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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긴 호흡의 문장

탁구를 시작하면 필요한 것들 - 탁구용품 본문

카테고리 없음

탁구를 시작하면 필요한 것들 - 탁구용품

아라한과 2018. 4. 3. 23:17

탁구 레슨을 받아 시작한지 3개월이 됐다.


연습시합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운전으로 치면 이제 갓 기능 시험정도 통과한 것 같다.

임시면허를 떼는데는 아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목표는 4부까지 올라가는 건데 5부인 분들이랑 쳐도 4점을 받아야 한 세트를 따니마니 하는 수준이라 갈길이 멀다.


탁구에 호기심을 가진 분이 있어 이참에 아는 것을 정리한다는 동기부여가 되서 글을 쓰고자 한다.


탁구에 필요한 용품은 적다면 적고(극단적으로는 라켓과 공만 있어도 됨)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꽤 많다. 4번까지는 필수, 5번 부터는 선택



1. 라켓 (블레이드 & 러버)


없으면 절대 안되는 라켓. 

손잡이가 달린 나무주걱 모양을 블레이드라고 하고, 앞뒤로 붙어있는 빨간색과 까만색의 고무는 러버(rubber)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용품인 만큼 가격이 싼것은 1만원에서 비싼것은 30~40만원 특주라고하여 특별제작한 것은 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동호인레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조합은 저렴한 순서대로... (베리에이션이 아주 많으므로 인터넷상에서 검색한 것 그리고 이레저레 들은 것을 바탕으로하면)


 가. 코르벨 + 오메가2 or 오메가3 (http://smartstore.naver.com/doublesports/products/387800061)  

 나. 티모볼 ALC +테너지 64 or 테너지 05 (http://smartstore.naver.com/doublesports/products/398531711)

 다. 장지커 ZLC + 테너지 64 or 테너지 05 (http://smartstore.naver.com/doublesports/products/743355887)


코르벨이 가장 무난한 러버로 정평이 나있고, 우리나라 국가대표들도 사용한다고 하니 꼭 초보만을 위한 건 아닌 것 같다.

테너지는 안써봐서 모르지만 사용평을 들어보면 스핀이 잘걸리고 공과러버의 임팩트 순간이 길다고한다. 다만 가장 비싼 러버인데 내구성이 좋지 않아 비용이 다른 러버 대비 많이 들어 대체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러버의 교체시기는 가운데 부분의 육각형이 선명하게 보일 때 까지는 쓸 수 있다고 하며, 주 2~3회 2시간씩 탁구를 치는 내가 3개월 동안 치고 코치님께 물어봤는데 더 쓸수 있다고 하니 5~6개월 까지는 무난할 것 같다.



2. 옷

 탁구는 의상의 제한이 없는 것 같다. 동호인들을 봐도 정식 시합장이 아닌 이상 편한옷을 입는다. 브랜드도 제각각이고...

 다만 편하다고 면티나 청바지를 입을 경우 땀이 나서 몸이 무거워 지기 때문에 가급적 폴리에스터와 같이 땀이 나도 스며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가 좋다. 그리고 춥지만 않다면 반바지가 좋고, 당연히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하는 도톰한 양말이 좋다. 쉽게 말하면 등번호 없는 축구 유니폼과 유사한 느낌?



3. 탁구공

 탁구공이 의외로 중요해 보인다. 들은 이야기 인데, 나보다 잘하는 사람과 칠 때는 공을 대개 하수가 준비하는 것이 예의이고, 공 상태가 지저분 하거나 라이센스가 없는 공(ITTF approved가 아닌)은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한다. 사람에 따라 망신을 줄수도 있고...

 2014년 부터 여러 이유로 예전에 사용 되던 셀룰로이드 공이 아닌 플라스틱 공이 공인구가 되었기 때문에 집에 잠자던 새 공이 있다고 하더라도 탁구장엔 들고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자주 사용 되는 브랜드는 아래 사이트의 6가지인데, 그 중에서도 XIOM 공을 가장 많이 쓰는 것 같다.

 (http://smartstore.naver.com/doublesports/products/2155825014)


4. 케이스

 케이스는 캐리어 처럼 소프트케이스, 하드케이스로 나뉘며, 소프트/하드캐리어의 장단점과 이 케이스의 장단점도 있다. 가지고 다니는 것을 최소화 하려면 링크의 케이스와 같이 공을 넣는 주머니가 있는 것(http://takkuzone.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006&cate_no=220&display_group=1) 또는 다음링크와 같이 케이스가 커서 공을 함께 넣을 수 있는 것이 좋다. (https://global.rakuten.com/ko/store/sunward/item/babg-62680 ) 

 다만 옷이나 수건을 같이 가지고 다니기위해 케이스보다 더 큰 가방(백팩, 망치가방 등...)을 가지고 다닌다.  (https://www.youtube.com/watch?v=BFfXmWJrecs)



5. 탁구화

    탁구화도 옷처럼 딱히 제한이 없는 것 같다. 심지어 런닝화를 신어도 탁구장 바닥을 발로 비벼봤을 때 미끄러지는 재질이 아니라면 큰문제는 없다. 다만 헬스장 처럼 실내 환경을 위해 외부용으로 신던 신발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 안되고 전용 신발이 필요하다.


 러닝화 대비 횡이동이 많고 풋워크가 생명인 운동이므로 '탁구전용화'가 있긴한데, 인도어 스포츠인 배드민턴화, 스쿼시화, 배구화와 기능상에는 큰차이가 없다고 한다. 차이라면 배구>배드민턴>탁구 순으로 점프가 많은 운동이므로 쿠션감이 다르고, 따라서 무릎이 좋지 않은 분은 탁구화 대신 배드민턴화를 신어 무릎을 보호한다. 하지만 쿠션으로 인해 배드민턴화는 탁구화보다 무겁다.



6. 땀을 닦을 용품

 땀 수건은 대개 개별 지참하는 편이고, 헤어밴드나 아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7. 러버 클리너

 한번 치고나면 알게 모르게 러버에 먼지가 많이 묻게 된다. 이를 대비해서 러버클리너가 있는데, 물로 닦는 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게 나온걸 보니 뭔가 기능이 있겠지 하고 하나 구입했다.



기타 등등... 옵션중에 옵션

러버 접착제 - 아직 러버교환을 안해봐서... 그리고 러버를 오프라인에서 사면 붙여주므로 필요 당분간 필요 없을듯...

러버 보호필름 - 먼지한톨 안묻히고 싶은 분을 위한 아이템. 처음에 블레이드 사면 주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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